장기요양등급을 받은 뒤 낮 시간 동안 어르신이 안전하게 지낼 곳을 찾다 보면 주야간보호센터를 알게 됩니다. 그런데 비용 구조가 복잡해서 실제로 얼마를 내야 하는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주야간보호 서비스 이용 자격 비용을 2026년 수가 기준으로 정리하고, 등급별·이용시간별 본인부담금 시뮬레이션까지 제공합니다.

주야간보호 서비스란: 낮에 센터에서, 저녁에 가정에서
주야간보호는 장기요양 재가급여의 한 종류입니다. 어르신이 낮 시간(또는 야간) 동안 주야간보호센터(데이케어센터)에 머물면서 기능 훈련, 프로그램 참여, 식사, 목욕 등의 서비스를 받는 방식입니다. 방문요양이 가정에서 1:1로 서비스를 받는 것이라면, 주야간보호는 센터에 통원하여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차이입니다.
보통 오전 9시경 차량으로 가정까지 모시러 오고, 오후 5~6시경 다시 가정으로 모셔다 드립니다. 센터에 따라 야간 운영(오후 6시~밤 10시)을 병행하는 곳도 있습니다.
주야간보호 서비스 이용 자격 비용의 기본 조건
주야간보호를 이용하려면 장기요양 1~5등급 또는 인지지원등급을 받아야 합니다. 인지지원등급은 방문요양을 이용할 수 없지만, 주야간보호는 이용 가능합니다. 치매 어르신이 인지지원등급을 받은 경우 주야간보호가 사실상 유일한 재가급여 선택지가 됩니다.
비용은 재가급여 월 한도액 안에서 차감됩니다. 2026년 등급별 월 한도액은 1등급 2,512,900원, 2등급 2,331,200원, 3등급 1,528,200원, 4등급 1,409,700원, 5등급 1,208,900원, 인지지원등급 676,320원입니다. 본인부담금은 이 금액의 15%이며, 감경 대상자는 6~9%, 기초수급자는 0%입니다.
이용시간별 급여비용과 실제 본인부담금
주야간보호 급여비용은 하루 이용 시간에 따라 5개 구간으로 나뉩니다. 2025년 3등급 기준 수가로 예시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2026년에는 수가가 소폭 인상되어 실제 금액이 다소 높아집니다.
- 3~6시간: 급여비용 약 34,740원 → 본인부담 약 5,210원
- 6~8시간: 급여비용 약 46,590원 → 본인부담 약 6,990원
- 8~10시간: 급여비용 약 57,960원 → 본인부담 약 8,690원
- 10~13시간: 급여비용 약 63,900원 → 본인부담 약 9,590원
- 13시간 초과: 급여비용 약 68,520원 → 본인부담 약 10,280원
위 본인부담금은 급여비용의 15%만 계산한 것입니다. 여기에 비급여 항목인 식비와 간식비가 추가됩니다.
비급여까지 합산하면 하루에 실제로 얼마를 내나
주야간보호센터의 비급여 항목은 식사재료비와 간식비입니다. 센터마다 금액이 다르지만, 일반적인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점심 식사: 1회 2,000~3,000원
- 간식(오전·오후 2회): 1회 500~1,500원, 하루 약 1,000~3,000원
따라서 3등급 수급자가 하루 8시간을 이용한다면, 본인부담금 약 8,690원 + 식비 약 3,000원 + 간식비 약 2,000원 = 하루 약 13,690원 정도가 됩니다. 이를 월 20일 이용한다면 약 273,800원이 실제 지출액입니다.
기초수급자는 급여비용 본인부담금이 0원이므로, 식비·간식비만 부담합니다. 하루 약 5,000원 × 20일 = 월 약 100,000원 수준이 됩니다. 다만 기초수급자의 경우 식비도 면제되는 센터가 일부 있으니, 해당 센터에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도액 추가 산정: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는 조건
주야간보호를 집중적으로 이용하는 경우 월 한도액을 초과할 수 있습니다. 이때 아래 조건을 충족하면 한도액이 추가로 늘어납니다.
일반 주야간보호: 월 15일 이상, 1일 8시간 이상 이용할 경우 1~2등급은 월 한도액의 10%, 3~5등급은 20% 범위에서 추가 산정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3등급(한도액 1,528,200원)이 조건을 충족하면 약 305,640원이 추가되어 총 1,833,840원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치매전담실: 주야간보호센터 내 치매전담실을 월 15일 이상, 1일 8시간 이상 이용하면 월 한도액의 50%까지 추가됩니다. 인지지원등급(한도액 676,320원)이 이 조건을 충족하면 약 338,160원이 추가되어 총 1,014,480원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주야간보호 서비스 이용 자격 비용 절약을 위한 3가지 팁
첫째, 이용 시간을 전략적으로 선택합니다. 6시간과 8시간의 급여비용 차이는 약 11,000원이지만, 8시간 이상이어야 한도액 추가 산정 대상이 됩니다. 장기적으로 이용한다면 8시간 이상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둘째, 야간·휴일 가산에 유의합니다. 오후 6~10시는 20%, 밤 10시~오전 6시는 30%, 공휴일은 30%가 가산됩니다. 가산 비용도 월 한도액에서 차감되므로, 한도액 관리가 필요합니다.
셋째, 방문요양과 조합하여 이용합니다. 주야간보호를 주 3~4일, 나머지 날은 방문요양으로 구성하면 어르신의 상태에 맞는 균형 잡힌 돌봄이 가능합니다. 주야간보호 서비스 이용 자격 비용을 정확히 파악해야 이런 조합 설계가 가능해집니다.
주야간보호센터 검색은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longtermcare.or.kr)에서 지역별로 할 수 있습니다. 본인부담금 모의 계산도 같은 사이트에서 제공하므로, 이용 전에 반드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